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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중도량으로의 발돋움’을 2009년 슬로건으로 밝힌 명락사가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천태종 서울 명락사(주지 무원ㆍ천태종 총무부장)는 3월 15일 창립 34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이 날 법회는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권우원 참의원장, 김성식 국회의원(한나라당), 이석복 사무총장(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무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명락사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서원을 세우고, 전 종도가 일심단결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도정진하자”며 “다민족ㆍ다문화를 포용하는 세계적 사찰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무원 스님은 또 “신도들의 시간활용을 위해 정기법회를 4월부터 매주 둘째 주 오전 11시로 변경해 봉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명락사 장영일 신도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창립 34주년을 계기로 큰 변화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 오신 무원 주지스님을 필두로 명락사가 도약할 수 있도록 기도정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법회에서는 무원 스님이 명락사 발전에 기여한 신도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사찰을 처음 방문한 신도들에게 108염주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