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사 주지 도완스님.

영월 법흥사(주지 도완)이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실직가장과 청년구직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실업극복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는 실직, 구직의 어려움 등 최근 경제난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40세 이상 실직가장을 위한 ‘아빠, 미안해 하지마’는 3월 19~21일, 25세 청년구직자를 위한 ‘아들, 그래도 든든해!’는 4월 16~18일, 어려움이 있는 10가족을 위한 ‘엄마, 아빠 함께여서 다행이야’는 5월 8~10일까지 진행된다.

도완 스님은 “사찰이 심신의 귀의처로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하고 자비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준비했다”며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고통에서 벗어나 경제제건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법흥사는 올 한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자 법흥사에 오라!’는 슬로건으로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도량의 이미지를 인식시키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