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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80회 임시중앙종회가 3월 16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첫날 81명 중 63명 출석한 종회는 2008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사찰 결산 심사건을 비롯해 쟁점사항인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안, 교육원장 선출건 등이 상정돼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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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계는 지난해 국민과 소통하려면 차별하지 말라며 정부와 세상에 도도한 외침 울렸다”며 “국가가 힘들고 국민이 고통스러워 하는 지금 불교가 그들에게 먼저 제대로된 언행 보였는지 반성하고 성찰 따라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스님은 “회기내 상정된 안건 반드시 처리하고, 이의와 주장은 수행자답게 처리하자”며 “전법과 중생구제 큰 원력으로 삼보와 사부대중, 세상에 책임지는 종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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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 안팎의 경제 어려운 시기에 종단은 수행과 전법을 종무기조로 삼아 이웃과 사회를 보살피는데 적극노력 해야겠다”며 “자비나눔 운동에 종회의원 스님 등 모든 종도가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은해사, 고운사 교구종회를 통해 선출된 범일 종우 스님이 의원선거를 했다. 두 스님은 교육분과위원회에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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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선 오전 10시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성효)는 제18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안을 부의하기로 결의했다. 산중총회법 등은 17일 오전 10시 심사하기로 했다.
10시 40분 현재, 혜일 스님(중앙종회 사무처장)의 前 회의록 낭독에 이어 10시 40분부터 20분간 정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