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태종(총무원장 정산)은 3월 7일 황룡사 보문전에서 ‘황룡사 제3대 주지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前 종의회 부의장 월산 스님 등 종단 소속 스님들과 이학재 국회의원(한나라당)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정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선재동자가 53 선지식을 만나 큰 서원을 세우며 회향했듯이, 황룡사 신도들도 어렵고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용기와 지혜를 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날 취임 법회에서 제3대 황룡사 주지로 취임한 덕해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황룡사는 종합불교회관으로써 손색이 없는 도량”이라며 “앞으로 황룡사를 불자들이 24시간 정진할 수 있는 기도 도량,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협력 도량, 작은 일부터 실천해 큰일을 성취할 수 있는 회향의 도량으로 일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법회에서는 백석고등학교 조병조 학생 등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황룡사가 2008년 11월 29일 진행한 ‘인천 황룡사 효사랑 큰잔치 및 황룡 가요콘서트’ 수익금으로 학생들에게 각각 1학기 학비(43만원)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