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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갓바위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풍화ㆍ해식작용이 만든 풍화혈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된 목포 갓바위.


전남 목포 갓바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3월 11일 관계전문가의 실태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전남 목포 갓바위(전남 목포시 용해동 산 86-24 인접 해역)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목포 갓바위는 삿갓을 쓴 사람의 형상을 한 특이한 형상으로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풍화작용(암석이 물리적이거나 화학적인 작용으로 인해 부서져 토양이 되는 변화과정)과 해식작용(파도ㆍ조류ㆍ연안류 등이 해안선 가까이에서 작용하는 침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이다.

문화재청 류시영 주사(천연기념물과)는 “목포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순수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포화혈”이라며 “해식작용과 풍화작용의 영향이 암석 풍화에 어떻게 작용하는 가를 잘 보여주는 가치있는 문화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목포 갓바위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9-03-12 오후 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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