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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대학원대 첫 박사학위자 5명 배출
원효 무애춤 등 참신한 연구 돋보여
민족문화 관련 전문 대학원대학인 동방대학원대학교가 개교 4년 만에 첫 박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는 2월 20일 졸업식에서 도각 스님 등 5명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도각 스님(자연치유학과), 김일두 변호사(서화예술학과), 소재학 회장(하원정명리학회), 오청식, 유경진 박사(이상 미래예측학과)는 동방대학원대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 배출한 박사들이다.

특히 원효의 무애춤을 비롯해 사주로 대표되는 역학(易學)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에 박사학위가 수여돼 눈길을 끈다.

이날 학위수여로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원효의 무애춤은 1600여 년 세월을 거슬러 효과를 증명했고, 잡기로만 인식되던 역술은 국내 제1호 박사가 셋이나 탄생해 역술이 아닌 역학으로 제도권 학문에 안착했다.

미수(米壽)의 나이로 만학의 꿈을 이룬 김일두 변호사까지. 화제가 가득한 동방대학원대학교의 최초 박사학위자 5인의 논문을 소개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3-06 오후 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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