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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비구니 학림이 공주 동학사에 개원했다.
공주 동학사 승가대학(학장 해주)는 3월 4일 경내 강설전에서 화엄학림 개원 및 입학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에서 “수행은 선배가 후학을 제도하고, 자기보다 약하거나 외로운 사람은 물론, 미물까지도 제도하는 길이 있다”며 “비구니 강원 최초로 개원한 동학사 화엄학림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주 스님은 환영사에서 “화엄학림은 <화엄경>을 비롯해 경학을 주된 수행방편으로 삼는 수행처로 참학과 참구를 통해 익힌 부처님 법을 전법으로 회향하는 곳”이라며 “학인스님들도 신심과 정진으로 부처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화엄행자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7명의 학인 스님이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