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초대 운영위원들. 왼쪽부터 부의장 만초 석장 스님 의장 진오 스님 사무총장 금강 스님 수행위원장 마가 스님 문화복지위원장 성원 스님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이하 대중결사)는 3월 6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100여 사부대중이 모여 창립총회 및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53 발기인 가운데 35인이 참석한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의장에 진오 스님(구미 대둔사 주지)을, 부의장에 만초 스님(울산 해남사 주지), 석장 스님이 추대됐다.

수행환경위원장에는 마가 스님(천안 만일사 주지), 문화복지위원장에 성원 스님(거제 금강사 주지), 인권통일위원장에 선오 스님(대전 만불선원 주지), 감사에 심산, 종호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금강 스님(해남 미황사 주지)이 추대됐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창립법회에서 부의장 만초 스님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창립법회에서 초대 의장 진오 스님은 “시대의 방관자가 되지 않고 부처님 법에 의지해 국가와 종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대중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만초 스님이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대중결사 회원들은 △자자와 탁마로 수행정진 △각종 탈법적 사건에 파사현정으로 대처 △한국불교의 대안 모색 △검소와 청빈한 소비 생활화 △환경 인권 통일 복지 등 사회참여 △사후 개인 자산의 종단 기증 △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운동 참여 △대중결사 이름으로 종단 이해관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의장 진오 스님

대중결사 회원들은 이날 법회에서 사후 모든 재산을 조계종단에 귀속하겠다는 유언장과 생명나눔을 위해 죽은 뒤 시신과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헌공했다.

이어 대중결사 회원의 결의를 다지는 연비가 청화 스님(조계종 교육원장)과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을 계사로 봉행됐다.

창립법회에는 대중결사 발기인을 비롯해 진화, 정범 스님 등 종회의원 스님, 성태용 이사장(우리는 선우), 김희욱 대표(교단자정센터), 전종훈 신부(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참석해 대중결사 창립을 축하했다.

다음은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발기인 명단이다.

만초(울산 해남사 주지) 대안(진천 도솔암 주지) 동출(설법연구원장) 선오(대전 만불선원 주지) 종선(울산 내원암 주지) 종호(부산 동명불원 총무) 지인(광양 우리절 주지) 지인(곡성 관음사 주지) 진오(구미 대둔사 주지) 하림(부산 미타선원 주지) 지도(대구 관오사 주지) 성각(부산 능인선원 주지) 혜안(순창 만일사 주지) 원명(광명 금강정사 주지) 금강(해남 미황사 주지) 심산(부산 홍법사 주지) 성원(거제 금강사 주지) 법수(거제 반야원 주지) 각만(동화사 기획국장) 남곡(울산 선암사 주지) 광전(서울 광륜사 주지) 법종(양평 금선사 주지) 혜성(부산 혜광사 주지) 진성(고창 선운사) 석장(선원) 영원(보은 법주사 한주) 정현(철원 심원사 주지) 진경(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마가(천안 만일사 주지) 덕본(용주사 포교국장) 지운(대전 용화사 총무) 선혜(통도사 교무국장) 선일(천안 광덕사 주지) 능행(마하보디교육센터 원장) 대주(인천 정토사 주지) 노휴(천안 보명사 총무) 명은(순천 금당절 주지) 현봉(서울 석가사 주지) 정도(부산 성전선원 주지) 대전(순천 대승사 주지) 선업(천안 광덕사 수련원장) 도정(목포 약사사 주지) 일감(금산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성문(여수 용문사 주지) 법정(강진 무위사 주지) 묘장(서울 연화사 주지) 현종(예천 장안사 주지) 덕영(상주 상락사 주지) 보연(범어사 승가대학 중강) 일만(하남 정심사 총무) 수관(학인) 벽공 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