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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님이야말로 사회복지사 1호가 아니겠습니까?”
3월 5일 오후 2시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마련된 양산대학(총장 조병선) 사회복지학 특강에서 정여 스님은 “이웃을 돕고 자비를 실천하는 불교는 곧 사회복지이기 때문에 우리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사회복지는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필수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불교계의 사회복지활동이 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일 양산대학에서 열린 양산대학 입학식에서 범어사 스님 10명과 재가불자 22명이 사회복지학과에 정식 입학했다.
이보다 앞선 2월 10일에는 범어사 주지실에서 범어사와 양산대학의 종-학 협력조인식을 가진바 있다. 총 2년 과정의 사회복지학 정규수업은 양산대학에서 진행되며, 특강의 경우 범어사에서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양산대학에서는 사회복지 관련학과의 수업이 점차 확대돼,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스님 및 불자들을 위한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부산 불교계에서는 사회복지법인 14개, 사회복지기관 12개, 노인복지기관 23개, 정신보건사회사업기관 1개, 아동청소년기관 9개, 보육시설 10개 등 총 69개 사회복지 및 청소년기관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