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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노하우는 청년의 혈기로 대체될 수 없다”
용호복지관, 2009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


사진기자=박지원 기자


“하나같이 다 귀여운 내 손자들 같아서 피곤한 줄도 모를 만큼 학교가는게 신나요”

올해 75세인 차선덕 할머니는 매일 아침 초등학교에 간다. 7시부터 학교주변 청소를 시작해 8시30분까지 건널목에서 등교지도를 한다. 할머니는 바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은빛안전지킴이이다.

(사)불국토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사장 혜총)은 3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용호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09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한 노인일자리사업단은 ‘어린이안전지킴이’ 공익형 116명, ‘노노케어단’ 복지형 30명, ‘은빛강사단’ 교육형 10명 등 총 156명으로 향후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춘성 관장은 “평생 쌓은 노하우를 사회에 회향하는 것인 만큼, 우리지역을 지키는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51)628-6737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9-03-06 오전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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