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 봉정사 영산회상 벽화와 경주 왕룡사원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3월 5일 안동 봉정사 영산회상 벽화, 경주 왕룡사원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안동 봉정사 영산회상 벽화는 1435년경 제작된 벽화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다. 또한 경주 왕룡사원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466년 조성을 시작해 1474년 완성된 조선 초기 불상의 중요한 기준 작품으로 평가됐다.
| ||||
문화재청 오춘영 학예연구관은 “봉정사 벽화는 1476년 제작된 무위사극락전아미타후불벽화(보물 제1313호)와 더불어 조선 초기 불화의 쌍벽을 이루는 벽화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왕룡사원 좌상 역시 제작연대를 비롯한 조성주체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