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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유물이 대거 서울시 지정문화재 및 자료로 지정됐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3월 4일 청룡사 석 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22점(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5호)과 도선사 석 삼존불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1호), 기원사 독성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82호), 지장암 지장보살도ㆍ산신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83ㆍ284호) 등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또한 기원사 산신도(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45호), 지장암 대웅전 신중도(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46)를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다.
서울시 문화국 김서란 학예연구사는 “청룡사 석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조성시기 및 조성화원, 시주자 등이 명확하고 22점 전체를 석재로 일괄 조성한 매운 드문 형태의 유물”이라며 “조선시대 불교 조각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지정 문화재의 보존 관리에 힘쓰는 한편, 신규 문화재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