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살 천진불들의 고사리손이 지난 1년간 모은 저금통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불국토 용당어린이집(이사장 혜총) 유아 32명은 2월 17일 오후 공동 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직접 방문, 1년간 모은 ‘사랑의 저금통’ 128개를 기탁했다.
‘사랑의 저금통’은 전체 원생 128명이 ‘부모님 도와드리기’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기’ 등의 착한 일을 하고 부모님께 받은 동전을 모은 것으로, 금액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가득차있었다.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1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유아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인식시키고, 한 사람의 작은 사랑이 모이면 큰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진행됐다. 원생들이 매월 말 한 달간 모은 돈을 저금통에 직접 저금하고, 동영상 교육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관한 시청각자료로 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쳐왔다.
용당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니까, 동생들도 착한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이에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어른도 아닌 어린이 여러분이 모은 사랑의 돈인 만큼, 더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데 잘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의 (051)624-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