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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괌도 한국사찰 보타산 락가사(주지 도휘)는 2월 11~25일 까지 2주간 (사)금강승선관무회 회주 원욱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에는 원욱 스님의 2주간의 특별 법문 뿐 아니라, 외국이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기초 교리 및 경전반>을 개설해 현지 교민불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도휘 스님은 “이국에서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들의 큰 신심으로 관음도량 보타산 락가사의 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괌도 지역사회와 교민 대중에게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설했다.
괌에서 한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미영(44) 씨는 “외국이다 보니 한국스님만 뵈어도 너무 반가워 락가사에 자주 왔는데, 이번 경전반을 통해 개인적인 수양은 물론이고, 여러 한국인도반들을 알게 되서 좋았다”고 말했다.
어학연수를 위해 3개월간 괌에 머무는 대학생 한용선 군은 “학교 기숙사 방은 좁고 다른 학생과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부모님이 가끔 오시면 락가사에서 하룻밤 묵는다”며 “굳이 기도를 하거나 예불에 참여하지 않아도 절에 오면 마음도 편하고 꼭 한국에 있는 것 같아 종종 찾는다”고 말했다.
세계적 휴양지 괌 보타산에 자리한 락가사는 관음기도 도량으로, 현지 교민 및 유학생, 여행자 등 불자라면 누구나 머물다 갈 수 있는 포교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1-671-687-6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