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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립공원 정책에 불교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은 2월 26일 국립공원제도개원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와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했다.
추진위원은 노현 스님(법주사) 종삼 스님(화엄사) 혜오 스님(개암사) 계호 스님(진관사) 대원 스님(내장사) 등 국립공원 내 사찰 주지와 현응 스님(중앙종회의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은 장적 스님(기획실장)을 위촉했다.
정념 스님(재무부장)과 세영 스님(사회부장), 수경 스님(문화부장)은 당연직 위원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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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스님은 “국립공원 내 사찰들은 그동안 간섭도 많이 받았지만 의무도 적지 않다. 위원스님들이 노력해서 문제를 잘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위촉식 후 위원들은 제2차 회의를 갖고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일정 및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제3차 회의는 3월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이어 개최된 국립공원제도개선추진위원회 워크숍에는 △이병인 교수(부산대)가 ‘환경부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기준 및 자연공원제도개선 마련 연구보고서 분석 및 종단의 대응방안’을 △김영주 팀장(조계종 사회부)이 ‘종단의 국립공원 정책 흐름 및 향후 방향’을 △이분희 행정관(조계종 문화부)이 ‘문화재구역입장료, 전통사찰 문화재구역 현안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