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교리에 입각한 인재불사를 지향해 온 천태종 금강대학교(총장 성낙승) 졸업생 2명이 또다시 해외 유명 대학원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
금강대는 정상교(불교학전공ㆍ2008년 2회 졸업)씨와 원영아(일어통역전공ㆍ2008년 2회 졸업)씨 등 2명이 각각 일본 동경대 대학원과 와세다대 대학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정상교씨는 2008년 동경대 대학원 연구생으로 합격한 후 1년만에 석사과정에 합격했으며, 원영아씨는 2008년부터 일본 나고야대 대학원 연구생 과정을 거치다 이번에 와세다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금강대 성낙승 총장은 “이들 졸업생들에게는 장학위원회를 거쳐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금강대의 지원에 힘입어 목표한 바 학업을 마치고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난다면, 세계 무대는 물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강대는 3월 3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성낙승 총장, 학부생 98명과 대학원생 11명(석사과정 8명, 박사과정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 황호성ㆍ김주영 학생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금강대의 빛나는 전통을 수립하겠다”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며 세계인류 평화에 이바지하는 학도로서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금강대는 소수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첫 졸업생부터 미국 조지타운대, 일본 와세다대 등 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고, 행정고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등 불교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의 큰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다음은 금강대 졸업생 대학원 진학 주요 현황>
미국
△ 김민정(영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조지타운대
△ 김수민(영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아이오와대
일본
△ 윤효정(일어 및 영어통역 복수전공, 2007년 졸업생), 와세다대
△ 주인원(일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히로시마대
△ 김주영(일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히코미즈노대
△ 조나래(일어통역전공, 2008년 졸업생), 오차노미즈대, 일본 문부과학성 7년 장학생
△ 정상교(불교학전공, 2008년 졸업생) 도쿄(東京)대
△ 원영아(일어통역전공, 2008년 졸업생) 와세다대
중국
△ 신사임(중어통역 및 불교학 복수전공, 2007년 졸업생) 베이징(北京)대
△ 유영수(중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베이징(北京)대
△ 최진이(중어통역전공, 2007년 졸업생) 푸단(復旦)대
△ 노지은(중어 및 영어통역 복수전공, 2007년 졸업) 푸단(復旦)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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