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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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의 지름길, ‘보는 놈’을 보는 것
[신간] 보는 놈을 봐라/전재근 지음/초롱 펴냄/1만원



보는 놈을 봐라/전재근 지음/초롱 펴냄/1만원
불자가 아닌 사람도 <반야심경>이란 경의 이름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행사에서 봉송 되는 <반야심경>은 삼귀의 사홍서원 등의 찬불가와 함께 불자들이 기본적으로 암송하는 경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읽히는 <반야심경>이지만 그 대의와 상세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방대한 반야부 경전의 엑기스라는 말만 들었지 목구멍으로 넘겨 소화시키기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였고 서울대불자회를 창립하는 중심이었던 전재근 박사에게 <반야심경>은 각별하다. 전 박사는 한 선지식(겸우 스님)의 강의를 통해 <반야심경>의 요체를 분명하게 받아들였고 그것을 나누고자 <보는 놈을 보라>를 펴냈다.

핵심은 복잡하지 않다. 책의 제목 그대로 ‘보는 놈’을 ‘보라’는 것이다. 보는 자(subject)와 볼 대상(object) 가운데 무엇을 봐야 하는가를 바르게 알라는 것이다. 물론 ‘보는 놈’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여 지는 것은 모두가 ‘공(空)’하기 때문이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2-20 오후 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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