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출판
‘웃기는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지혜
[신간] 백유경 이야기/오심 스님 지음/휴먼엔북스 펴냄/1만3500원



백유경 이야기/오심 스님 지음/휴먼엔북스 펴냄/1만3500원
부처님은 무지한 중생에게 깨침의 인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방편설(方便設)을 사용했다. 듣는 사람의 상황과 지식 정도 혹은 마음 상태에 따라 적절한 비유를 들어 깨우침의 길을 안내 한 것이다.

<백유경>은 백가지의 비유를 담은 가르침이다. 5세기 때 인도의 상가세나 스님이 편집한 100개의 이야기인데 현재는 98개가 전한다. 사람이 사는 가장 현실적인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참다운 진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가르쳐 준다. 오심스님이 불교 TV에서 강의 한 내용을 추려서 한권의 책으로 묶은 <백유경 이야기>는 원래의 경전이 가지고 있는 해학과 위트 속에 담긴 깨침의 요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오심 스님은 <백유경>은 읽는 사람에게 ‘어쩜 이렇게 어리석을 수가’ 하는 측은지심과 ‘혹시 나는?’ 하는 역지사지 그리고 ‘나도 그랬구나’ 하는 자아반성을 던져 줌으로써 유머에서 삶의 동력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2-20 오후 4:1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