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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쁜 일? 더 좋아 지기 위한 것
[신간] 조아질라고/ 범일 스님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 1만1000원


범일 스님은 경기도 양평 서종사에서 사이버 도량(www.joajilrago.com)을 꾸리며 회원들에게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해준다.
“지금 힘든 일은 나중에 일어날 좋은 일을 대비해 생긴 것이다.”

경기도 양평 서종사에서 사이버 도량(www.joajilrago.com)을 꾸리며 회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정해주고 있는 범일 스님은 모든 일은 좋아지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길 권한다. 스님이 펴낸 <조아질라고>도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를 보여준다.

범일 스님은 서종사를 거닐고, 해우소를 청소하고, 차를 마시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떠오른 단상을 1999년부터 사진과 에세이 형식으로 올려왔다. 여기서 위안과 힘을 얻은 사이버 도량 회원들이 104편으로 직접 추려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조아질라고/범일 스님 지음/불광출판사 펴냄/1만1000원
“모든 것은 변하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의 일들도 ‘조아질라고’처럼 현재 진행형”이라는 스님은 “미리 걱정하지 마십시오. 혹여 직장도, 일도, 인연이 다 된 것이 있다면 미련을 두지 말고 보내십시오. 그 꽃이 지고나면 또 다른 꽃이 나타나듯이 어쩌면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한다.

또 스님은 “어떠한 치료를 해도 손목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화두참선을 하던 중 ‘좋아질라고 손목이 아픈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나서부터 정말로 손목통증이 사라지게 됐다며” ‘조아질라고’의 효능을 설명하기도 한다.

스님은 단언한다. “언제든 힘든 일이 올 수 밖에 없다. 해는 뜨고 지고 산을 오른 사람은 내려오듯 모든 일은 좋아지려고 일어나는 것이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02-20 오후 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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