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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불우이웃 2000명에게 광명 찾아준 로터스월드
서울 김안과 병원, 로터스월드와 캄보디아 의료 봉사


추운 경제한파에도 어려운 이웃 캄보디아를 돕는 미담이 전해와 훈훈함을 더한다.

서울 김안과 병원은 2월 7일~14일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이 운영하는 캄보디아 씨엠립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어린이센터에서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김성주 원장을 비롯한 14여 명의 의료진들이 진행한 백내장, 익상편, 안구적출술, 가각막문신, 안구 종양 등 72건의 수술로, 캄보디아 빈민지역의 환자 2,000여명(BWC센터 내 진료 1,500명, 외부진료 500여명)가 새 빛을 찾았다.

2007년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무료진료를 봉행한 김안과는 현지 의료봉사도 모자라, 2월 14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캄보디아 어린이 환자(기 디나, 9세)가 의료장비 부재등으로 현지 수술이 불가능 하자 2월 17일 서울 김안과병원에서 소아백내장 수술을 진행한 것이다.

기 디나 양은 캄보디아 씨엠립시 주변 빈민촌에서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생계를 위해 인근 식당에서 접시 닦는 일을 하고 있었다.

로터스월드와 김안과 측은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심각한 소아백내장을 앓고 있는 기 디나양은 방치될 경우 실명 뿐 만 아니라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장애 증세가 발생할 수 있었다. 수술 후 현재 기 디나양(9세)은 김안과병원에서 빠른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는 단계이며, 오는 2월 27일 경 캄보디아로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와 수술과정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탤런트 이윤지 씨가 현지 동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열악한 캄보디아 의료 현실을 알리고 도움을 호소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2월 11일 KT&G복지재단의 전액후원으로 캄보디아 BWC어린이센터 내에 어린이 도서관을 완공했다. 캄보디아는 문맹률이 60%이상인 국가로 이번 도서관은 부처님의 자비로 지역 어린이들이 문맹을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치며 건평 20평 규모로 설립된 이번 도서관 준공식에는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 KT&G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 BWC어린이센터 원장 성보 스님, 잔소팔 씨엠립 수석 부주지사 등 각계 인사와 인근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터스월드는 “준공식 이후 하루 300여명 이상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방문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현지의 열악한 출판 현실을 고려해 도서관 비치 영문 서적을 기증받고 있다”고 불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BWC도서관 책자 기증 문의. (02)725-4277.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2-19 오후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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