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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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불교상담개발원 성희롱 파문 조사위 구성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정덕) 사무총장이 부하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2월 17일 포교원 인사위원회(위원장 혜총)가 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인사위원회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정덕 스님, 불교상담개발원 K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사무총장은 본인과 관련된 사항으로 제척사유가 돼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포교원 관계자를 중심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의뢰했다. 인사위원회는 조사위의 약 일주일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차 인사위원회는 2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29일 진정서를 제출한 불교상담개발원 직원 B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한 개인으로 인해서 불교상담개발원의 명예가 실추됐지만 이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불교상담개발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C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주변에서 불교계의 위신이 실추될 우려가 있으니 신중을 다하라는 권고를 듣기도 했다. 나도 원장 스님과 상담개발원에 누가 될까 염려해 빈번히 발생되는 성희롱적 발언에 이어 지난 8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 뒤로도 꾹 참아왔다”며 “사무총장에게 사과만을 바랐지만 끝까지 거부했다. 그동안 정신적인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K 사무총장은 “C씨에게 말한 일부분은 시인한다”며 “내가 한 말에 대해서 상대방이 그렇게 받아들일 줄은 전혀 몰랐다. 성적 수치심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아끼는 직원에게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 한 말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K 사무총장은 “상담개발원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23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의 징계를 받아들이겠지만 과한 징계라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K 사무총장은 작년 8월 4일 C씨를 불러 “둘이 잤느냐”, “혹시 B가 폭행을 가한 것 아니냐”, “요즘 살 빠지고 초췌해지니까 남자 손을 타서 그런 것 아니냐는 말들이 들려온다”는 말을 했다. 또 “B가 폭력적인 사람으로 보인다”라는 말을 해 당사자 C씨에게 뿐만 아니라 B씨가 폭행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B씨는 작년 12월 29일 서울지방노동청에 성희롱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지방노동청은 1월 29일 공문을 통해 불교상담개발원장에게 “귀사 사무총장이 근로자 C에게 2008년 8월 4일 2회 이상 사업장내에서 행한 언어적 행위가 진정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었다고 판단하여 직장 내 성희롱 행위로 인정했다” 며 “사무총장에 대하여 지체없이 징계나 그 밖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 후 관련증빙자료를 2월 25일까지 제출”하라고 권고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2-19 오전 9:40:00
 
한마디
포대화상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다. 저런 사람이 그런 자리에 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과연 그가 이번이 처음일까? 뭘 상담해 주겠다는 곳인지 알수가 없을뿐더러 그가 누군가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지금껏 미적거리고 있는것 아닌가? 창피한 일이다. 특히 조계종 스님들은 싸움도 잘하고, 감투도 좋아하고,아래 위도 잘 모르고,욕심도 많고, 그러니 신도들 역시 그들 따라다니면서 배우는것이 고작 이런 것이리라. .
(2009-02-21 오후 12:44:10)
61
박창규 결국 <<포교원이 수수방관>>하면서 수습할 시간을 버렸기에 이제 어느 개인의 진퇴 문제가 결정 되어 끝이 나더라도 < 불교상담개발원과 자비의 전화>에는 영원히 따라 다니는 꼬리표가 붙겠지요.누가 " 불교상담대학(원)에 입학 하려고 할것이며, 누가 자비의 전화에 상담을 하고자 하겟습니까? 이제 어디 가서 ""자비의 전화에서 상담 한다""고 얘기 할수 있습니까?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해서 흑백을 가려야 하겠지만 <포교원의 업무 처리 >에 대해서도 진상을 가려야 합니다. 왜 시간을 끌어 왔는지? <종단과 상담 개발원 그리고 개인 >의 문제에서 우선 순위가 무엇이었고 사안별 대처 방법이 그렇게도 없었는지 말입니다. < 포교원>이 못하면 종단 차원에서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진정한 언론>>이라면 이제 이 문제를 종단 차원에서 바라 보고 생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번 일로 종단에 도움이 된게 있습니까? 포교의 디딤돌이 되었나요>? 내일 상담을 간 두어도 할 얘기를 했기에 후련합니다.
(2009-02-20 오전 9:06:47)
59
q 박창규 네, 맞습니다. 저는 17년째 되어 가는 상담원이기에 실명을 썼는데, 저를 아시는 걸 보니 포교원 소속입니까? 제가 사무총장을 두둔 하는걸로 아시는데 그렇게 느끼신다면 자유겠지만 문맥을 다시 보아 주십시요. 또 상담개발원이 누구입니까? 포교원장, 포교부장, 포교원 실무자 들 그리고 상담원 일부가 임원으로 구성된 것 아닙니까? 포교원장님이 누구십니까? 三寶의 스승이십니다. 저는 지난 12월 말 이 사실을 알았는데 상당수 상담원들이 포교원에 수습을 부탁 드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번 양보>하여 노동청에서 공문이 온 1월에만 <<포교원이 당사자들>>을 불러 조치했으면 이렇게 보도되는 일도 없었을것 아닙니까? 물론 저도 제 자식이 그럴 경우 법에 호소하거나 <포교원을 감독 소홀과 직무 태만>으 로 고소했을것입니다. 종단이고 스님들이 간여되신 일이라 말 못한 사항을 얘기하게끔 기회를 만들어 주신 "" 아래 박창규 ""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09-02-20 오전 8:52:03)
58
아래 박창규씨 아래 박창규 씨..혹 상담개발원 상담원 아니신지?? 이름이 똑같은데..그리고 창피하고 불쾌하면 덮어둬도 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그런 발언에 상처받은 사람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보시죠..당신 딸이 직장에서 그런 대우를 받아도 당신은 침묵하고 있을 수 있는지..이 나라가 무슨 성범죄의 천국입니까? 그리고 그럼 지난해 이런 일이 벌어졌을때 상담개발원 내부에서는 왜 수습을 못했답니까? 오히려 여기까지 오게끔 만든 그 총장이라는 양반이 더 문제 아닙니까? 그런 사람을 솎아내지 못한 상담개발원 내 상담원들 포함 모두가 문제인 것 같은데요?
(2009-02-19 오후 7:32:27)
64
q박창규 직원간의 성희롱이 외부 감독당국에 알려진 것도 창피하고 불쾌한데, 불교 집안에서 이를 수습할 생각은 안하고 수수방관하고 떠벌리는게 잘하는 일입니까? 1월 29일 부터 2월 14일 까지 종단에서 한 일이 무엇입니까?
(2009-02-19 오후 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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