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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 감로수로 축인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 강원도 가뭄피해지역 구호물품 지원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 발대식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역사상 유례없는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고생하는 각 지역에 불자들의 시원한 손길이 뻗치고 있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위원장 지관)은 2월 18일 강원도 정선군에 생수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월 19일 오전 11시 원행 스님(월정사 부주지), 정광 스님(정암사 주지)과 함께 생수 15,000개를 정선군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금번 생수지원은 불교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기금지원으로 진행된다. 조계종은 ‘자비나눔’ 캠페인 일환으로도 ‘강원지역 생수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전국사찰에 공문을 보내 동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조계종 긴급지원에 앞선 2월 13일에는 월정사(주지 정념)가 태백시청과 정선군 고한읍에 생수를 비롯한 물품과 구호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2월 12~15일 도선사(주지 혜자)도 108산사 순례행사로 구미시 해평면 등 경북ㆍ강원남부 지역에 생수 5,000개를 전달했다.

한편, 겨울가뭄이 극심한 지역은 강원ㆍ전라남도 지역으로 특히 태백지역은 20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원을 담당하는 광동댐이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잇는 태백시청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요청했으나, 정부합동점검단이 광동댐, 황지연못 등 현장을 확인했을 뿐 적극적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태백시가 전국에 생수 지원을 호소한 뒤 지난 2월 5일부터 139만병, 179만L의 정성이 태백으로 모였다.(2L 1병 당 700원 단순계산 6억2800만원)다.

전라남도 지역은 도내 18개 시·군 258개 마을 3만2000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고, 5개군 33개 마을은 소방차나 급수선으로 식수를 공급받는 등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2월 16일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를 제안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02)2011-1731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2-18 오전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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