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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위한 근본 사찰로 거듭날 것”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스님 명락사 주지 취임


무원 스님이 명락사 주지 취임 후 취임사 하고 있다.


“세계의 문화, 국제 문화로 가는 다문화 속에서 명락사가 다문화가정의 근본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 지원과 남북불교교류에 앞장서 온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前 인천 황룡사 주지)이 2월 15일 서울 명락사 주지 취임법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원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무원 스님은 황룡사 주지소임 시절 새터민 템플스테이와 다문화가정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구랍 3일 발족한 한국다문화센터의 자문위원장으로서 ‘다문화 자녀와 대학생 1:1 멘토링’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자녀 장학사업, 다문화관련 국회 산하 연구단체 설립ㆍ후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법회에서 명락사 前 주지 화산 스님에게 직인을 전달받고, 정식으로 주지로 취임한 무원 스님은 “앞으로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 실현을 통해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대중 속의 명락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지원의 원력을 다졌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명락사가 희망적인 불사의 출발점에 서는 기쁜날”이라며 “명락사에 마련될 생활불교의 전당은 생활ㆍ실천불교에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한국다문화센터 공동대표)도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을 향한 무원 스님의 원력이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명락사가 모든 국가의 불자들이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다문화 본원사찰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신도들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날 이ㆍ취임법회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들과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 태고종 대외교류협력실장 법현 스님, 관악구 김성식(한나라당)ㆍ김희철(민주당) 국회의원, 권경상 종무실장(문화체육관광부)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무원 스님은 1979년 천태종 2대 종정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한 후 주요 사찰 주지로 재임하는 동안 13개 사찰 불사를 주도했다. 또한 개성 영통사 복원불사를 원만 회향하고, 남북 불교도 최초로 낙성대법회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남북불교교류에도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금강신문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9-02-17 오후 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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