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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보존회 부설 옥천범음대학이 2월 13일 봉원사에서 제13회 졸업식 및 수료식을 봉행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옥천범음대학장 일운 스님(봉원사 주지ㆍ영산재보존회장), 영산재보존회 총재 구해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79명(졸업 26명, 수료 53명)이 졸업ㆍ수료증서를 받았다.
옥천범음대학장 일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졸업은 다른 의미에서는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영산재 이수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불교문화창달을 위해 새롭게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도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ㆍ수료하신 모든 분들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인연의 소중함으로 나날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옥천범음대학은 의전의 전문성과 전통성의 향상ㆍ계승을 위해 1994년 9월 설립돼 어산, 범패 학승을 다수 배출하는 등 불교의식 교육기관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표창장=진관ㆍ명규 스님(이상 영산과) △공로상 지허ㆍ대석ㆍ기연 스님(이상 영산과) 자운 스님(각배과), 선주 스님(작법과), 진원 스님(연구과) △공로상=지허ㆍ대석ㆍ기연 스님(이상 영산과), 자운 스님(각배과), 선주 스님(작법과), 진원 스님(연구과)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