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산하 복지관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교계산하 복지관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재욱)은 2월 9일 1ㆍ3세대 통합 대보름 민속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청소년이 전승되는 민속놀이를 통해 세대 간 화합으로 풍성한 정월대보름을 지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르신 200명과 학생시설관리 봉사자 15명 등이 참석했으며, 척사대회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부럼나눔 등 민속놀이를 진행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진화)은 행정안전부 간부부인회(이병채 회장)와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장애인 및 어르신을 모시고 정월대보름맞이 무료대중공양을 실시했다. 부인회는 이번 무료대중공양에 기금 150만원을 후원하고 회원 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9일 3층 중앙공원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 풍물동아리 어르신들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소원문 달기, 제기 만들기, 전통놀이마당(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널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신명나는 행사마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정월대보름의 추억을 되짚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해의 액운을 쫓고 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전통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