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정여)은 2월 9일 오후 2시 범어사 주지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예서건설(대표이사 하종곤)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총 1000만원으로 현재 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추진 중인 ‘평양 우리 민족 햇빛발전소’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햇빛발전소는 환경친화적 에너지발전 시스템으로 북한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보호하고, 원자력발전소처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어 실효성이 높은 지원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서건설 하종곤 대표이사는 기금 전달 취지문을 통해 “이번 사업은 정여 스님의 지도 아래 반드시 성공할 것을 확신하고 이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햇빛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현재 경색된 남북 당국간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여 스님은 “정부는 북한이 우리 민족이고 한식구임을 인식하고, 북이 굶고 있다면 더 이상 굶지 않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여 스님 및 실무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3월 18일 중국 심양을 통해 북한을 방문하고, 햇빛발전소의 설립 장소 및 착공 일정 등에 관한 <본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현재 햇빛발전소 건립 장소로 북한 낙낭구역 내 영유아, 어린이 계층 취약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 (051) 442-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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