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불(白佛)’로 불리는 서울 옥천암의 ‘보도각 마애보살좌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호)’이 3년여의 개채(改彩)불사를 마치고 백불의 제 모습을 찾았다.
| |||
서울 옥천암(주지 정범)은 2월 12일 오전 10시 ‘보도각 관세음보살 점안식 및 10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 |||
증명에 설정 스님(화계사 회주), 법주에는 원명 스님(조계종 어장)을 모시고 진행된 이날 점안식에는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 |||
고려말~조선초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은 5m 규모로, 커다란 바위(화강암 바위 전체 높이 10m)에 부조로 새겨져있으며 전체적으로 흰색 호분이 두껍게 칠해져 있어 ‘백불(白佛)’ 또는 ‘해수관음’이라 불린다. 보살좌상의 양 무릎이 심하게 훼손돼 복원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