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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는 기업내 구조조정과 실업률 증가를 가져왔고 경제 전문가들과 언론매체들은 2009년 초부터 고용대란이 현실화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자리 마련이 누구보다 힘든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교계 산하 각 복지관들이 일자리를 창출ㆍ제공하는데 앞장 서 눈길을 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능인, 031-919-8677)은 2월 18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2009년 노인일자리사업에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집 및 접수를 실시했다. 모집된 어르신들은 3월2일~9월30일 7개월 동안 △공공참여형(거리환경 개선사업, 교통질서 계도 사업 등) △복지형(독거노인 돌봄 사업) △시장형(전통찻집)등에서 활동 할 예정이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도륜, 054-633-6415)은 장애인의 근로의욕고취 및 사회참여를 위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월 18일 사업수행이 가능한 저소득 장애인 20명을 모집했다. 모집된 이들은 2009년 3월~9월 7개월간 복지형(건강도우미, D & D care, 동료상담)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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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노인ㆍ장애인복지관(관장 해두, 043-423-2323)은 2월 10일 ‘2009년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단양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 400여 명과 사업자등록이 돼있는 20여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구인ㆍ구직 연결의 장을 마련했다.
능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부산, 02-571-2988)은 2월 28일까지 일자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발된 어르신들은 도서관 관리, 물리치료보조, 환경미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주3회 1일 3시간으로 활동하며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욕구에 비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갖추어진 곳은 많지 않다”며 “노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노후보장을 위해 한국 노인인력개발원 지원으로 소일거리 연계를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 063-563-0009)은 2월 27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고창군 각 읍ㆍ면사무소 및 고창군노인복지회관 1층에서 받으며 면접을 거쳐 25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4월~7월 10개월간 △교육형(교육기관 파견강의 활동 등) △공익형(공공도서관 및 도서실 사서보조) △복지형(소외계층 및 노인가정 방문 등)사업에 참여하며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