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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은 2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2009 사업계획을 밝혔다.
주요 활동계획은 △사찰환경 보존활동(예산 4746만원) △불교환경의제21 실천사업(2414만원)이다.
사찰환경보존활동을 위해 전문위원으로 동국대 오충현 교수를 위원장으로 전문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전문위원회는 지역 사찰 현장답사를 통해 실태조사와 지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위는 상ㆍ하반기 2차례에 걸쳐 사찰 환경 및 경관 등에 어려움이 있는 사찰을 방문해 환경진단 또한 실시한다.
또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종단 사찰림 보호 및 활용방안’ 연구는 3월 중 최종 보고서를 발간한다.
불교환경의제21 실천사업은 실천우수사찰을 선정하고, 환경지침서와 리플렛을 제작해 5월 중 조계종 사찰과 기관 등 주요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제도개선 및 구역조정과 케이블카 개발 등 환경 현안 대응책도 모색됐다. 사찰 토지권 의식이 희박한 점을 개선키 위해 본ㆍ말사주지 연수 때, 토지경계 및 권한 등을 교육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공ㆍ사적 사찰영역 알리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계종 사찰지가 역사문화보존지구나 복합문화유지구산 등으로 지정되고, 문화재관람료 징수 등에 대한 국민정서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환경위 산하 국립공원제도개선 전문위원회를 환경위원과 불교계ㆍ학계 전문가 등으로 확대 구성키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환경위위원 이영경 동국대 교수는 경관법과 경관계획수립지침에서 전통사찰 누락된 점을 개선한 공로로 총무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