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에 오세영 시인(시), 한분순 시조시인(시조), 김홍신 소설가(소설), 장경렬 서울대 영문과 교수(평론)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오세영의 시 ‘장작을 패며’(<문학의 문학> 2008 봄)외 4편, 한분순의 시조 ‘고뇌의 만취’(<유심> 2008 가을)외 4편, 김홍신의 장편소설 <대발해> 전 10권(아리샘, 2007), 장경렬의 평론집 <응시와 성찰>(문학과 지성사, 2008)이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이 상은 199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시, 시조, 소설, 평론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4월 11일(토)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