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 문화 > 학술·문화재
산림청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 특별관리할 것”
2월 9일 문화재 복원용 소나무림 32개소 지정


목재문화재 복원 시 필요한 목재 공급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2월 9일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 일대 우량 소나무림 32개소를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산림은 가슴 높이 지름(흉고직경)이 60cm 이상인 우량 소나무 1385그루와 통이 굵고 잔가지가 적은 최고급 소나무 20만여 그루가 집단적으로 자라고 있는 872ha(남산 크기 2.6배)의 국유림이다.

산림청 송경호 사무관(목재소득과)은 “산림청은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 이후 7개월여에 걸친 현장조사를 통해 목재문화재 복원에 적합한 대상목을 찾았다”며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재질이 우수해 문화재 복원용으로 적합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일명 금강소나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이 지역을 문화재 복원용 대경재(大徑材) 생산을 위한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병해충방제와 같은 산림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매년 10㎞의 임도를 확충하는 등 목재생산 관리기반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특히 개별 우량목에 대해서는 무선주파수 인식 태그를 부착해 단목별 이력화 관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의 소요 대상목 요청 시 입목정보 산출과 생산, 공급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수목관리시스템도 도입된다. 산림청은 이와 같은「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의 특별관리를 위해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매년 43여억 원씩 총 2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문화재 복원용 목재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복궁ㆍ광화문 등 문화재 복원에 필요한 소나무 288그루를 3회에 걸쳐 공급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9-02-10 오후 5:08: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