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사장 지욱) 학내 갈등과 관련한 붓다뉴스의 ‘서울불교대학원대 다시 분규 속으로?’ ‘지욱스님은 서불대 이사장직 반납하라’는 기사에 지욱 스님측이 신중보도를 요청해왔다.
서불대 총장직무대행(김영란 교수)은 2월 9일 기자의 메일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관련 신중 보도 협조 요청’이라는 제하의 문건을 보내왔다.
총장직무대행은“붓다뉴스의 서불대 관련 보도가 사실관계를 전달하기 보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동원해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으며 학내사태와 관련된 일방적인 의견만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왜곡된 기사와 편파적이고 선동적인 논조의 기사에 대해 본교에서는 학원의 안정과 학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양지하라”고 알려왔다.
한편 총장직무대행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첨부한 문건‘교수협의회 성명서에 대한 총장직무대행의 입장’에서도 붓다뉴스의 보도를 문제 삼았다. “기사에서는 불분명하고 확인되지 못한 사실이나 책임 질 수 없는 내용에 대해 ‘교협에 따르면… ’이라는 단서를 달아 보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