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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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불교대학원대 직원들도 이사회 퇴진 촉구
황 총장 재해임에 서불대 직원협의회도 성명서 발표


2008년 무더기 학생 제적사태에도 침묵하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직원들이 황윤식 총장 재해임 등의 이사회 조치에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직원협의회(회장 황혜연, 이하 직원협)은 2월 8일 성명서를 통해 이사장 지욱 스님과 총장직무대행의 부당한 처사를 성토했다.

직원협은 성명서에서 “이사회의 상습적인 총장 해임과 부당한 업무지시로 학교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한 뒤, “현 이사회는 2008년 6월 총장 해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권력에 복종하지 않는 직원들을 무참히 해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협은 “사법부의 판결로 복귀한 황윤식 총장 재해임이 부당하다”며 “그동안 이사회가 부당한 업무지시와 직원들이 원치 않는 조작된 확인서를 강압적으로 요구해 온데 이어 총장직무대행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직원들에게 업무중치 처분을 내리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직원협은 △사립학교법에 의거 교직원 자격이 없는 직원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중단하고 사직할 것 △직원의 부당해임 중단과 부당해임된 직원의 복직 △총장직무대행의 명의로 자행된 (황윤식) 총장업무방해 중지 △이사장 지욱 스님과 이사들의 부당한 업무지시 중단과 퇴진을 촉구했다.

다음은 서불대 직원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직원협의회 성명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구성원들은 학교법인 보문학원 이사회의 상습적인 총장 해임과 부당한 업무지시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현 이사회는 2008년 6월 총장의 해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권력에 복종하지 않는 직원들을 무참히 해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업무지시는 물론, 직원들이 원치 않는 조작된 확인서를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업무담당자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직원을 비밀리에 채용하는 등, 직원들에게 위압적인 업무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서슴없이 직원들의 기본인권을 침해하여 많은 동료들이 사랑하는 학교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사법부는 지난 2009년 1월 7일 황윤식 총장에 대해 “본안소송 이전까지 총장의 지위를 보전하라”는 주문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사회는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복귀한 황윤식 총장을 또 다시 직위해제 하였습니다.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본안판결시까지 지위를 보전 받은 총장을 다시 직위해제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따라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직원협의회는 사법부의 주문을 위배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판단합니다.

이사회는 학교사태 발생이 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행정을 장악하기 위해 정관과 학칙에 위배되는 학사ㆍ행정지원팀장을 급조하였고, 학사운영을 전혀 모르는 이들을 채용하여 부당한 지시에 업무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에 의해 채용된 이들은 정원 외의 인원으로 사립학교법상 교직원의 자격이 없습니다. 특히 총장의 지시를 받는 학사지원팀장과 이사장의 지시를 받는 법인사무처장의 겸직은 부당합니다. 이러한 사항은 이사장이 총장의 학사행정에 관여할 수 없다는 사학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황윤식 총장이 다시 직위해제 되었으므로 황윤식 총장이 아닌 총장직무대행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강압하고 있습니다. 만약 총장직무대행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이사장이 업무 중지 처분을 내릴 것이며, 앞으로 함께 할 수 없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는 대한민국 안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에 있는 서울불대의 직원협의회는 사법부의 결정을 위반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직원협의회는 상식을 위반하는 부당한 명령을 따를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직원협의회는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직원협의회는 황윤식 총장의 지시에 따라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학교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직원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1. 사립학교법에 의해 교직원의 자격이 없는 직원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멈추고 즉시 사직하여야 한다.
2. 직원의 부당해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부당해임 된 직원은 즉시 복직 되어야 한다.
3. 총장실 문을 거듭 봉쇄하고, 총장직무대행의 명의로 교수초빙, 학사일정 무효 공고를 올리는 등 총장업무방해를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4. 현 이사장 지욱스님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일체의 업무지시를 중단하고, 이를 조종·동조하고 있는 이사장 및 이사들은 즉각 퇴진하여야 한다.

2009. 2. 8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직원협의회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2-09 오후 11:16:00
 
한마디
적어도 적어도 객관적 입장이 사법부도 무시, 교과부도 무시하고 학교를 운영하는 건가요? 총장, 교수, 직원 다짜르고 학생들도 짜르고?? 참 웃기네~ 댁이 짤린 사람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보시오. 이 어려운 판에 집 안의 가장을 짜르고 법도 교과부도 무시하는 객관적??
(2009-02-15 오전 9:30:30)
45
신도 재단본찰에 다니는 신도입니다.이곳에서 내면을 얘기할순 없지만 적어도 객관적입장애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02-14 오전 10:02:04)
47
신도님께 학교측 알바신거 같은데요... 누누이 말씀하시는 그 내면좀 보여주십시오. 한학기 내내 내면, 음모, 모략, 이러시는데 말씀해주셔야 볼것 아니겠습니까? 혹시 이사장님과 함께 망년회를 즐기셨다는...
(2009-02-14 오전 6:42:09)
48
제가 보기엔 일방적 판단이라니요... 총장, 교수, 직원이 잘려나가는 외면은 보지 않고 무슨 내면을 봅니까... 조폭영화가 따로없구만... 댓글달아서 짤리겠네... 이양반은 자르는게 취미이신가봐요... 용역까지나...
(2009-02-14 오전 6:21:35)
66
신도 그동안 설립자스님의 제왕적운영과 족벌체제에대해선 왜눈감으셨는지요.지금 이해가 당면하니까 나서시는거 아님니까? 내면을 살펴보면 이리 일방적으로 판단할 상황은 아닐것입니다.
(2009-02-13 오후 2:56:04)
47
직원협의회 화이팅 지욱은 정당한 보도에 의의달지 마세요. 직원이 이사장에게 반대할 정도니 이사장 참 알만하다 쯧쯧
(2009-02-13 오전 11:59:26)
72
욱!!!!!!! 욱이 멈추지를 않네. 이름으로는 욱을 멈추어야 되는데...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자. 직원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인데 용기있는 결정에 박수^^
(2009-02-12 오후 10:15:26)
213
결국은 직원협의회 회장님도 직위해제되셨습니다. 대학평의회 총무직을 겸임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이사장편을 들지 않으면 모두 짤려나가네요.... 서불대가 어디로가는지 막막하기만합니다.
(2009-02-10 오후 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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