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염불공양회(회장 하정선, 하성심행)는 2월 2일 제 15차 정기총회를 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자가정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이번 정기총회는 염불공양회 봉사자 및 후원회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09년 정기총회, 장학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10명에 각 30만원, 대학생 4명에 각 100만원씩 총 700만원이 전달됐다. 하정선 회장은 “소정의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염불공양을 하는 엄마들이 주는 장학금인 만큼 원력이 담겨있어 타 장학금에 비해 남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불자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염불공양회는 1995년 염불을 통한 봉사를 목적으로 발족, 400여 명의 회원 모두 여성 불자로 구성돼 현재 무료장례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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