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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환경정책관련 대정부 목소리 높인다
교구본사주지회의ㆍ문화재사찰위원회의ㆍ국립공원 사찰회의 잇따라 개최

조계종이 2월 13일 교구본사주지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환경정책과 관련한 불교계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은 교구본사주지회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과 삭도 설치 완화 등 사찰 수행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국가 환경정책에 대한 조계종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조계종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2월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교구본사 주지회의와 문화재사찰위원회, 국립공원 사찰회의 등을 거쳐 정부 환경정책 과정에 불교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2월 13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축년 첫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2008년 중앙종무기관 결산과 2009년 주요사업, 자비나눔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앞선 오전 10시에는 문화재사찰위원회 회의를 열고 익산 미륵사지 사리구 수습을 계기로 불교문화재에 대한 국가정책 시정을 촉구하고, 오후 2시에는 국립공원 내 사찰주지 회의를 통해 환경부의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 계획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2-04 오후 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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