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 스님.

경상남도 거창지역 노인,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인 ‘거창군 삶의 쉼터’는 1월 20일 초대관장 심우 스님과 제 2대 관장 선용 스님(아림사 주지)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 양동인 거창군수 및 시설 관계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용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재가복지사업에 중점을 둬 ‘찾아오는 복지’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친부모 형제처럼 받들며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2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거창군 삶의 쉼터’에는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애써준 초대 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2대 관장으로 취임하신 선용 스님이 본 관이 명실공히 거창지역 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개관 1주년을 둔 ‘거창군 삶의 쉼터’는 현재 노인 1,300여 명, 장애인 300여 명의 회원이 이용중이며, 올해를 성장 기점으로 ‘거창군 복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 취임한 관장 선용 스님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관은 신임 관장 선용 스님의 취임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정월 대보름인 2월 9일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고, 전 회원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경남은행(지점장 김기봉)의 후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오곡밥을 대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