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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나눠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조계종, 교구본사 사회국장 신년회의에서 나눔캠페인 계획 발표


자비의 나눔으로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2009년 극심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로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조계종 사회부(사회부장 세영)는 1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국교구본사 사회국장 신년회의’를 개최해 자비나눔캠페인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등 사회기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회국장회의는 2006년 개최를 시작으로 세 번째다.

이날 신년회의에는 전국 교구본사 사회국장 스님 16명과 군종특별교구 대표 1명와 조계종 사회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관계단체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단체들은 △한끼 나누기 운동 및 자비의탁발 봉행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신규개설 △종교편향위원회 활동 연계 △10.27법난 피해자 접수 및 역사교육관 건립 등 사회참여방안을 설명하고 지역별 활발한 동참을 당부했다.

세부계획을 각 교구본사 사회국장 스님들이 정독하고 있다


먼저 자비나눔캠페인 ‘한끼나누기 운동’은 조계사, 도선사, 화계사, 봉은사 등 주요 각 사찰에서 쌀독을 설치해 쌀과 기부금을 모은다. 3월 27일(3ㆍ1 초하루)에는 ‘자비의 탁발’을 봉행하는 등 대국민 대중운동으로도 확대된다. 4월 12일에는 1배 100원를 기부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108배 기도’를 봉행해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동지와 새해 첫날에는 동지팥죽, 떡국 나누기 행사도 열린다.

설명을 들은 일부 교구본사는 ‘자비의탁발’ 경우 2005년 사기행각이 발생한 점을 들어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5월 2일 ‘부처님 오신날’까지는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달기’와 ‘자비연꽃 배지 달기 운동’이 펼쳐져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2008년 출범한 불교계 최초 전문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창구를 맡아 등과 배지 개당 1000원 씩 모금할 예정이다. (02-2011-1596-7)

캠페인 이후 회향사업으로는 노동부 고용안전기금과 템플스테이문화사업단의 지원 하에 전국 87개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저소득 실직가정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열린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날로 증가하는 외국결혼여성과 다문화가정에 발맞춰 지원센터 개설 등이 논의됐다. 현행 80개소와 신규 40개소에 7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2009년 정부 다문화가정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일정설립요건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공모하면 국고보조금이 지원되고, 신규지역 중 운영 중인 이주민센터 등은 가산점 등 혜택을 받아 선정에 유리하다. 정부에서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방침을 펴는 만큼 교구본사에서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이 3%에서 10%늘어날 미래에는 투표권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국립공원에 대부분 위치한 교구본사의 경우 시내 장소를 임대해야 하는 자부담이 있지만, 이주민에게 정서적으로 가까운 불교계가 미래를 보고 투자할 때”라고 역설했다.

일부 교구본사는 지리적 요건으로 말사가 부담하는 것을 들어, 설치 가이드안 마련과 강제력을 동반한 종법 개정 등 대책을 촉구했다.

이외 종교편향대응활동으로 4ㆍ19 보궐선서 종교투표소 감시와 10ㆍ27법난 피해자 접수 설명이 진행됐으며, 6월 17일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 봉행을 내용으로 하는 ‘교구본사 사회국장 워크샵’도 논의됐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1-22 오후 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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