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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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새 일꾼으로 경불련 거듭난다
1월 15일 법등 스님 대표선출 비롯한 신년계획 발표


경불련 상임대표 법등스님(조계종 호계원장)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 대표 법등)은 1월 15일 조계사 교육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2008년 결산 및 2009년 사업계획 발표와 임원선출이 있었다. 경불련 상임대표 도영 스님(전 포교원장, 완주 송광사 주지)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호계원장 법등 스님(도리사 주지)이 상임대표로 선출됐으며, 2009년 주요사업으로 11월 경 제 1회 국제불교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해 △불교영화제 및 문화공연, △불교문화전시회, △불교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결의했다.

2부 총회는 경불련 산하 ‘이웃을 돕는 사람들’ 이사장 지현 스님의 진행으로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네팔 비하니바스티 학교운영 △독거노인 반찬봉사 △작은도서관 건립 등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됐다.

한편, 경불련은 1991년 불교계 최초의 시민단체로 창립돼 경실련 연대 등으로 시민사회운동에 앞장서 왔다. 환경, 여성,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불교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나 한때 불미스런 사건으로 잠시 활동이 주춤한바 있다.

경불련 조정숙 사무국장은 “‘자비의집’ 해결이 돼 올해 2월 약수동에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라며 “이미지 굴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이 새롭게 일하는 경불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1-22 오후 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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