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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 1부에서는 2008년 결산 및 2009년 사업계획 발표와 임원선출이 있었다. 경불련 상임대표 도영 스님(전 포교원장, 완주 송광사 주지)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호계원장 법등 스님(도리사 주지)이 상임대표로 선출됐으며, 2009년 주요사업으로 11월 경 제 1회 국제불교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해 △불교영화제 및 문화공연, △불교문화전시회, △불교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결의했다.
2부 총회는 경불련 산하 ‘이웃을 돕는 사람들’ 이사장 지현 스님의 진행으로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네팔 비하니바스티 학교운영 △독거노인 반찬봉사 △작은도서관 건립 등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됐다.
한편, 경불련은 1991년 불교계 최초의 시민단체로 창립돼 경실련 연대 등으로 시민사회운동에 앞장서 왔다. 환경, 여성,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불교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나 한때 불미스런 사건으로 잠시 활동이 주춤한바 있다.
경불련 조정숙 사무국장은 “‘자비의집’ 해결이 돼 올해 2월 약수동에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라며 “이미지 굴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이 새롭게 일하는 경불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