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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구와 관련해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이하 조계종)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 항의공문을 발송했다.
항의공문은 불교문화재 관리와 정책수립과정에 불교계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미륵사지석탑 해체와 사리장엄구 발견 과정에 불교계가 무시됐다는 내용으로 1월 22일 발송됐다.
조계종은 “사리장엄구를 문화재로만 접근해 이운시 불교적 의식이 무시된 것은 잘못이다”라며 항의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은 문화재청의 불교계를 배제한 불교문화재 관리 등을 이미 수차례 지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