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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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자비와 평화의 불법이 함께 하길”
조계종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불자회에 지원금 전달


조계종 지원금을 사회부장 세영스님이 권기원 법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은 1월 22일 총무원 사회부장실에서 레바논 동명부대 종단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부장 세영 스님과 사회국장 재경 스님, 레바논 첫 파송법사인 영우 권기원 법사(대위) 등 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1월 28일부터 6개월간 파병될 동명부대(4진) 350명에는 불자가 약 100여명 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파병에는 각 종교 군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권 법사가 선발돼 한국종교를 대표해 부대내 신행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해 의젓하게 처신하고 무사귀환하게


권 법사는 “파병이 결정된 후 현지에서 어떻게 포교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군장병들의 불안한 마음을 위문과 상담을 통해 해소하겠다. 불교뿐만 아니라 타종교까지 함께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권 법사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는 사회부장 세영 스님은 “한국 3대종교 및 모든 종교를 대표해 의적하게 처신해 달라. 파병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 달라”고 기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백마디 법문보다, 한구절 염불이 최고”라며 “염불을 잘하면 한명으로 천명, 만명을 교화ㆍ제압할 수 있다”고 포교방법도 추천했다.

국민여러분 불자여러분 레바논에서 평화와 자비행을 펼치고 오겠습니다


해외파병에는 향수병과 전장의 불안요소로 인해 종교활동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특히 이스라엘-가자지구를 접한 레바논의 경우 유혈충동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권 법사는 “종교적인 사생관을 확립을 통한 정신력 강화로 전력강화와 개인의 건강을 확보할 수 있다. 떡볶이, 라면 등 군장병들이 먹고 싶어하는 먹거리를 많이 챙겨가 향수도 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바논 지역은 이슬람 70%, 가톨릭 30%의 종교 구성을 보이는데, 모두 불교를 평화적인 종교로 인식하는 만큼 종교간 교류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1-22 오후 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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