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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문화부장 능화 스님(인천시무형문화재 10-가호 범패와 작법무)이 1월 19~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NEW YEAR DANCE FESTIVAL''에 참가해 일반 시민들에게 범패와 작법무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전통춤과 한국 춤에 기반을 둔 창작 춤을 무대에 올려, 힘차고 섬세한 발 디딤새로 땅을 다지고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용계의 거목들과 중진, 중요무형문화재 등 이 시대의 춤꾼 25명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서 능화 스님은 22일 진행된 ‘한국의 명작무’에 출연해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법고춤과 천수바라춤을 선보였다.
법고춤은 불법을 널리 알린다는 뜻으로 세간의 모든 중생들이 그 소리를 듣고 지혜를 불러일으키고 법열을 느껴 해탈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천수바라춤은 ‘부처님의 진리를 널리 펼치겠습니다’라는 염원과 함께 천수다라니를 염송하며 추는 불교 전통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