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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인천 황룡사(주지 무원)는 1월 17~18일과 22~23일 ‘대학생 다문화자녀 1:1 멘토링 자원봉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한국다문화센터(대표 보선)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많아 선별과정을 거쳐 150여 명의 학생과 70여 명의 학생을 선정해 두 차례로 진행됐다.
17일 열린 행사에서 한국다문화센터 자문위원장 무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금 늦긴 했지만 다문화가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젊은 사람들이 봉사와 희생정신을 갖춰야만 국가의 새로운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황룡사에서 새터민 템플스테이를 자주 개최하며 먼저 상대방의 대화를 들어주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정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문화적으로 어떻게 공감대를 조성해나가야 할지 봉사자들이 연구한다면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다문화 브리핑 및 질의 응답 시간인 ‘현장의 소리’에서는 전하식 사무관(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 가족정책담당), 김희진 실장(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 참여해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황과 지원청책, 다양한 봉사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자들은 한 팀에 15~16명씩 10개팀으로 나눠 토론을 벌인 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어떤 식으로 도울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대학생 다문화자녀 1:1 멘토링 자원봉사자는 3월 1일부터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등 문화적응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