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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정 통리원장 “사회적 갈등 최소화 위해 노력”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2009 종단 주요 정책 발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수행정진과 전법교화를 통한 상생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1월 20일 서울 총인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09년 종단 종무계획을 발표했다.

진각종은 먼저 올해 예정된 진각문화전승원 건립 및 총인원 성역화 불사에 맞춰 전승원 컨텐츠를 확보하고, 불교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주요 불교국가와 교류를 강화해 불교문화 관련 전시 컨텐츠를 확보하는 등 포교 및 불교문화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불교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정 정사는 “올해 개관하게 될 진각문화전승원은 총인원 변화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총인원 지역은 도심지역 템플스테이 등을 위한 교육관, 어린이 포교당, 불교신행단체 사무실 등을 모두 아우르는 불교종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각종은 또 ‘이웃과 사회를 위한 더 큰 회향’을 기치로 복지사업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불교계 전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사업모델 ‘진각홈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지역 밀착형 복지지원시스템 ‘진각복지 119’를 지속 전개한다. 특히 진각복지센터 건립에 맞춰 개원 예정인 노인전문복지시설 ‘진각혜민서’는 열린 노인 문화 창출을 위한 종단의 핵심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회정 정사는 “진언행자의 실천 속에서 동사섭의 정신을 구현해 사회적 갈등 및 양극화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200명 이상의 복지 인력을 채용해 취업난 극복에 일조하고, 호남과 강원도 지역 복지원 설립 등을 통해 전국적 복지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진각종은 △신교도 신행 결집운동 △적극적 교화활동을 위한 교육체계 모색과 정립 △학술과 복지의 불교적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강화 △남북교류 도약의 전기 마련 등을 핵심 정책으로 설정해 종단 업무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정 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예정된 제28대 통리원장 선출과 관련해 “임기 중 진각문화전승관을 설립하게 돼 보람을 느끼지만, 종단 내분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제28대 통리원장 출마여부는 인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9-01-20 오후 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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