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회장 정여)는 12일 오후 서면 롯데호텔에서 한나라 부산시당 소속 의원들과 신년하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 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 한나라 부산시당 김정훈 위원장, 안경률 사무총장, 허원제, 유재중 의원 등 사부대중 30여 명이 참석해 부산 불교계 현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 부산불교연합회는 석가탄신일 연등축제와 팔관회에 각각 3억원, 2억원 등 처음으로 총 5억원의 정부 예산을 받게 됐다. 이에 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은 “올해부터 한나라 부산시당의 노력 덕분에 문광부로부터 석가탄신일 3억원, 팔관회 2억원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감사하다”며 “이들 불교행사들이 국가적 축제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억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훈 위원장은 “축제 예산건 외에도 각 사찰관련 규제법으로 무허가건축물로 분류돼 현재 강제이행금을 내는 사찰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사찰은 공익을 위한 건축물인 만큼 법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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