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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서 얻은 기발한 아이디어”
제2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대상 수상 김성준ㆍ조보라씨

제2회 불교문화상품전 공모 대상 수상자 김성준 조보라 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1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봉행하고 1층 로비에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 응모한 230명의 문화상품과 디자인부분 263개 작품 속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성준, 조보라 씨의 얼굴은 연꽃처럼 빛났다. 대상을 수상한 욕조마개는 물 위에 뜬 연꽃을 표현한 욕조마개 ‘연지(蓮池)’로 마개부분에 입욕제를 넣을 수 있게 한 것으로 판매가격이 약 5000원이다.

출품자들은 “연꽃이 진흙 속에서 피지만 물들지 않고 떠있는 모습을 보고 욕조마개를 생각하게 됐다”며 “공예품 위주의 고가의 불교 상품들을 보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질 수 있는 제품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김성준(공주대 산업디자인학부, 4학년)씨는 “작품 공모를 위해 불교문화상품들을 살펴봤지만 모든 제품이 소박함과 화려함의 양 극단에 치우쳐 실용적인 면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앞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전통문화의 대중성을 위해서는 항상 일상생활과의 접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불자 집안에서 자라온 조보라(공주대 산업디자인학부, 3학년)씨는 작년에 특선 수상에 이어 올해 2번째 수상을 했다. 조보라 씨는 “부모님께 수상 소식을 전하자 ‘부처님과의 인연이 깊은 것 같다. 앞으로 불공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저렴하면서도 상용화 할 수 있는 불교문화콘텐츠와 제품 디자인에 대해 열심히 연구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1-19 오후 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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