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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불자의 신심으로 한국불교 바로 세우자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이 창립 3주년을 맞았다.
부산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영숙)은 1월 15일 오전 11시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 설동근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이은영 불교여성개발원 서울본원장 및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치사, 격려사, 축사, 감사패 전달 및 제2회 자랑스러운 불자상 시상, 법어, 소원촛불 점등 및 새해의망 발원 등의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



이영숙 부산지원장은 기념사에서 “올해가 부산불교중흥의 원년인 만큼 불교여성개발원도 동참해 여성 불교중흥의 원년으로 삼아 수행과 정진에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여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심 깊은 선여인들을 대하니 불교의 앞날이 만장등처럼 밝다”며 “3년의 짧은 역사지만 오직 신심을 근간으로 했기에 여성 인재가 모이는 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었듯 앞으로 한국불교를 이끄는 신행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의 2009년 사업계획으로 △여성 리더십 교육 및 불교여성지도자 워크숍, 불교 여성활동과 사회참여도 증대 △정기월례회와 각 분과위원회의 활성화 △성지순례의 활성화 및 법문, 교리, 교양, 문화순례 등 강좌 강화 △여성일자리 창출, 인격교육, 다문화가족 여성 지원, 여성참여활동 증대 등 총 13개 사업을 발표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9-01-16 오후 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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