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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직접 듣는 책 너머 아름다움
대한불교진흥원, ‘저자와 함께하는 책’ 화요강좌 개최




불교계 최초로 책 저자를 만나 그 뒷이야기를 듣는 문화마당이 열려 눈길을 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1월 6일 마포 다보빌딩 다보원에서 ‘화요 열린강좌-저자와 함께하는 책, 그 너머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문화포교를 기치로 건 대한불교진흥원이 불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책 저자를 초청해 직접 강연을 듣는 독서마당이다.

첫번째 강좌로는 <사람 건축 도시>저자 정기용 교수(성균관대 석좌교수)이 우리삶과 함께하는 ‘집’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저자와의 만남에 6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정기용 교수은 ‘기적의 어린이 도서관’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생태건축의 대가로, ‘무주 공공건축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고 현재 문화연대 공동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이날 강좌에서 “‘좋은 집’이란 삶의 흔적이 누적돼 사람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 집”이라고 강조한 정 교수는 “건축은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조직하는 일이며, 건축가는 예쁜 집을 짓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집을 소유의 물질로만 보는 대중사고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편, 대한불교진흥원은 1월 20일 <모형 속을 걷다>의 저자 이일훈 건축가를 초청 두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 회비 월 1만원. (02)719-2606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1-09 오후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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