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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종단 전계대화상 고산 스님이 제자들에게 계맥(戒脈)을 전수하는 전계식이 1월 4일 오전 10시 30분 지리산 쌍계사 팔영루에서 열렸다.
전계법회는 스승으로부터 계를 전해 받으며 율사(律師)임을 공인받는 자리.
이날 전계제자는 2명으로, 고산 스님은 부천 석왕사 영담 스님, 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에게 각각 계를 전달했다.
고산 스님은 “불제자들이 계를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계맥을 잇는 것이며 불법의 등불을 밝히는 길”이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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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계맥을 받은 원허 스님은 “계를 통해 선정과 지혜가 생기기에 오늘 받은 계를 스승으로 삼아, 계율을 지키면서 포교하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계사 계맥은 부처님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계맥을 대은율사로부터 금당 장로, 초익, 범해, 선곡, 용성, 동산, 석암율사를 거쳐 현재 고산율사에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