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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산불교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여)는 1월 5일 오후 3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신년하례회 및 불교연합신도회 창립기념법회를 봉행됐다.
이번 법회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 및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의장,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각오를 다졌다.
본 행사는 발원문, 신년하례, 경과보고, 2009년 비전제시, 신년사, 임명장수여 및 회기전달, 봉행사, 축사, 감사패전달, 신년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국제영산마루 공연단의 국악난타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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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부산불교가 부산불교연합회와 연합신도회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부처님의 맑은 법음으로 부산시민 모두의 마음이 때 묻지 않는 연꽃처럼 청초한 한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부산 15개 종단, 산중 대덕스님 모두 힘을 모아 금년을 부산불교 발전 중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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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부산불교연합신도회의 창립기념법회가 함께 마련돼 더욱 뜻 깊다. 연합신도회 설동근 초대회장은 봉행사에서 “승가는 불교연합회, 재가는 연합신도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부산불교의 호합과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소중한 연등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들 두 단체는 2009년 희망의 새해비전으로 ▲승가와 재가의 대동단결로 화합의 기축년 ▲세계연등축제와 세계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교문화축제의 완성 ▲교권수호의 역량 강화 ▲한국불교 중심도시 부산의 위상정립을 위한 포교, 교육, 문화, 복지 등 전분야에서 앞서가는 부산불교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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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불교연합회와 연합신도회는 1월 12일 한나라당부산시당과 함께 불합리한 불교관련 규제법안의 개정을 위한 대담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