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문학도들이 2009년 신춘문예에 대거 당선됐다.
1월 1일 조선·동아 등 각 신문사들이 일제히 발표한 신춘문예 당선작에는 동국대 출신이 8명이나 당선됐다.
특히 동국대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인 이주영씨(22)는 재학생 신분으로 조선일보 희곡부분에서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고, 서희원씨(동국대 국문과 강사·35)는 세계일보와 문화일보 평론부분에 각기 다른 문학작품에 대한 평론을 제출한 것이 모두 당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종연 교수(동국대 국문과)는 “평소에도 여러 문학상 등에서 동국대 문학도들은 꾸준한 실력발휘를 해왔다”면서 “문예창작학과로 인해 문예창작에 주력하는 학생이 늘면서 이들이 다시 국문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문예창작 스터디를 해온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